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케이블방송 tvn에서 방영된 주말 드라마이다. 윤세리 역의 손예진과 리정혁 역의 현빈이 주된 등장인물이다. 줄거리는 남한 재벌 막내딸 윤세리가 패러글라이딩 중 북한에 불시착하여 민경대대 대위 리정혁과 만나 서로 다른 점들을 극복하며 점차 사랑을 키워간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종영 후 2021년 3월 현빈과 손예진의 실제 결혼으로 이어져 국내외 반응이 다시 한번 뜨거웠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주요 등장인물
윤세리(32세/손예진) 두 오빠를 둔 남한 재벌가 막내딸로 독자적인 브랜드 세리스 초이스를 만든 능력까지 갖추어 기업의 후계자로 지목되었으나 우연인지 필연인지 북쪽에 불시착하여 인생의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리정혁(32세/현빈) 북한 국경수비대 민경중대의 중대장으로 스위스 음악유학 생활 중 군인인 형의 사망을 파헤치기 위해 군인이 되고 우연히 그의 경비구역에 떨어진 유세리를 만나게 된다. 서단(31세/서지혜) 러시아에서 첼로를 전공한 유학파로 리정혁의 약혼녀이며 그녀의 어머니는 백화점을 운영한다. 어릴 적부터 짝사랑해 온 정혁의 약혼녀이다. 구승준(31세/김정현) 세리의 파혼남으로 세리의 작은오빠인 세형에게 천억을 사기치고 본인의 영국 국적을 활용해 북한으로 피신한다. 북한에서 세리를 만나게 되어 세리를 세형과의 협상카드로 이용하려고 한다. 조철강(37세/오만석) 꽃제비 출신으로 수단과 법을 가리지 않는 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좌 무혁의 죽음을 캐려는 정혁과 수상한 세리의 사이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 외에 김영민 김영필 전국환 정애리 하석진 양경원 이신영 유수빈 탕준상 남경읍 방은진 최대훈 황우슬혜 박형수 윤지민 고규필 임철수 등이 조연으로 열연한다.
드라마내용
한국 재벌의 막내딸 세리(손예진)는 그룹의 두 오빠와의 후계타툼으로 서로 편한 날이 없이 지내는 삶의 모든 순간이 돈과 성공에 연관되어 있었고 마침내 회장인 아버지로부터 후계자로 인정받게 됩니다. 스포츠의류 홍보의 일환으로 이용할 패러글라이딩 비행도중 갑작스러운 돌풍에 휘말려 북쪽으로 떠밀려 불시착하게 됩니다. 때마침 국경 수비를 하는 중대장 리정혁(현빈) 부대원들에게 발견된 세리는 남한 방향으로 도망쳤지만 그것은 정반대 북쪽이었고 더군다나 정혁의 집이었습니다. 정혁은 이 사건을 무사히 덮기 위해 중대원들과 함께 세리 남한으로 보내기로 합니다. 그러나 정혁의 형 무혁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보위부 조철강은 세리와 정혁의 비밀을 들추고 자신의 비리를 덮어 이익을 취하려 합니다. 이에 더하여 리정혁의 약혼녀인 서단과 세리의 파혼남 구승준까지 얽히는 4 각관계도 드라마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거의 전 세계가 자유로이 왕래하는 이 시대에 철조망 하나로 단절되어 더욱더 멀어져 가는 관계가 되어버린 한 반도의 냉혹한 현실을 토네이도로 이상한 나라에 떨어지게 되는 오즈의 마법사와도 같은 동화적 요소로 깨 버리며 시작합니다. 실제로 보기 힘든 궁금한 북한의 풍경과 음식 그리고 생활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자본주의적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적인 세리가 집단주의 국가에서 경직되었지만 이타적이고 따뜻한 정혁과 부대원들 도움을 받아 무사히 남한으로 돌아온다는 점도 또한 흥미롭습니다.
국내외 반응
국내에서는 한국갤럽의 2020년 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와 tvn 자체 시청률 최고인 21%를 기록하여 도깨비의 20.5%를 넘어설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였며 북한을 소재로 한 독특한 이야기 전개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주연 손예진과 현빈이 출연자 화제성 연기자 브랜드 평판에서 수차례 1, 2위를 차지할 만큼 연기도 좋았으며 특히 예술인 출신 새터민들을 조연으로 출연시킴으로써 드라마의 사실감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세계에 공개되었고 일본에서는 10주간 인기 TOP10 3주 연속 1위를 기록함은 물론 중년 여성 위주였던 한국 드라마 열성팬을 넘어 전 연령대에 걸친 시청으로 폭넓은 인기를 누렸고 대만 내 한국드라마 TOP 10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도에서도 한류열풍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치친 인도인들의 현실탈출구로 사랑의 불시착과 같은 한국드라마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워싱턴포스트의 "반드시 봐야 할 국제적 추천작"과 와 포브스의 "2019년 최고의 한국 드라마"로 선정되었고 유럽에서도 영국 BBC와 이탈리아 언론에서 긍정적 언급으로 높은 관심과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22년 3월 31일 현실 부부로 결혼하게 되었고 11월 27일에는 득남하여 국내외 팬들의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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